인니 주요 은행 성장세 커, 대출 잔액도 증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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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주요 은행의 매출이 증가했다.
인도네시아 주요 4개 은행의 9개월간 결산 자료가 발표됐다. 3개 은행이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리 성장을 보였으며 4개 은행의 순이익 합계는 16% 증가한 62조 6,000억 루피아였다. 대출 잔액도 약 10% 증가됐다.
국영 은행인 라꺗 인도네시아 은행(BRI)의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한 20조 5,400억 루피아였다. 은행 중 최대 증가치를 보였으며 대출 잔고는 10% 증가한 694조 2,100억 루피아였다. 이 중 중소 영세 기업 (MSME) 대출이 14% 증가한 526조 루피아로 76%를 차지했다. BRI 관계자는 향후 이를 연간 80%까지 끌어올릴 것 이라고 언급했다.
민간 최대 은행인 센트럴 아시아 은행(BCA)는 대출 잔액이 14% 증가했다. BCA는 2분기 법인 대출이 증가한 것과 금리 인하로 인한 가계 대출이 늘어난 것이 배경에 있다고 설명했다. 전체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주택 담보 대출이 27% 증가했다.
국영 은행 느가라 인도네시아 은행(BNI)는 순이익이 32% 증가했다. 일반 법인 대출이 12% 증가한 99조 6,200억 루피아, 국영 기업 대출이 19% 증가한 81조 5,600억 루피아였다. BNI는 국가 인프라 사업이나 국가 산업에 관련된 국영 기업 대출에 주력하고 있다.
국영 은행 만디리(MANDIRI)의 순이익은 25% 증가했다. 부실 채권 비율(NPL)은 그로스 값으로 작년 말 시점의 4,00%에서 점차 감소했다. 연간으로는 3.5% 인하를 목표로 한다고 사측은 언급했다. 대출 잔액 증가율은 9.8% 증가해 4개 은행 중 가장 낮았으나 연 중 9 ~ 11% 증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현지 언론은 인도네시아 국내 4개 대형 은행의 4분기 대출 잔액은 8 ~ 9%, 순이익은 15 ~ 18%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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