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루다 인도네시아, 또바 호수와 싱가포르 잇는 노선 운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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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바 호수와 싱가포르를 잇는 국제선이 운항된다.
인도네시아 국영 항공사인 가루다 인도네시아 항공은 북부 수마트라 또바 호수와 싱가포르를 잇는 국제선이 취항한다고 밝혔다. 또바 호수 남쪽에 위치한 실랑잇(Bandara Silangit) 공항과 싱가포르를 잇는 전세기가 취항하는 것으로 이는 실랑잇 공항의 첫 국제선이다.
주 3회 운항되는 금번 노선에는 96인승 항공기인 CRJ1000가 투입된다. 기존 국제공항인 꾸알라나무 공항보다 주요 관광지인 또바 호수에 근접해 관광객이 늘어날 것으로 인도네시아 관광청은 기대하고 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해 또바 호수 중앙에 위치한 사모시르 섬을 방문한 관광객 수가 26만 명에 달했다.
부디 인도네시아 교통부 장관은 지방의 경제 발전을 위해서도 실랑잇 공항을 비롯한 각 지역의 공항 인프라를 구축하고 네트워크 확대를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국제선 취항에 의한 관광 인프라 발전 및 해외 기업의 투자 증대도 기대하고 있다.
또한 가루다 항공 산하 저가 항공사인 시티링크도 자카르타 수도권에 인접한 할림 공항에서 실랑잇 공항 행 노선을 개설했다. 이 노선에는 180인 승인 에어버스 A320이 매일 1회 운항된다.
한편, 가루다 인도네시아 항공은 지난해 3월부터 수까르노 하따 국제공항과 실랑잇 공항을 잇는 노선을 하루 1편 운행해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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