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은행, 대출성장률 목표 7~9%로 재차 하향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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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중앙은행(BI)은 올해 국내 시중은행의 대출 성장률 목표를 전년 대비 7~9%로 하향 조정했다.
중앙은행은 연초에 설정한 10~12%에서 8~10%로 내렸는데, 이를 재차 하향 조정한 것이다.
현지 언론 비즈니스 인도네시아 2일자 보도에 따르면 중앙은행 매크로프루덴셜 정책부 필리아닝시 부장은 “9월말 시점에서 대출 수요가 부진해 연중 두 자릿수 성장률은 어려울 것으로 판단했다”라고 말했다.
8월의 분야별 대출 성장률은 주택 대출이 9.66%로 꾸준히 증가했다. 작년 9월 부동산 가격에 대한 주택 담보대출액 비율인 ‘대출 비율(LTV)’의 상한선 인상과 각 은행이 모기지 금리를 인하 한 것 등이 기여했다.
금융감독청(OJK)의 윔보 산또소 자문위원장은 “올해 시중은행의 대출 성장률은 10%로 내다보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OJK도 앞서 설정한 13%에서 11%로 하향 조정했다.
OJK에 따르면 시중은행의 9월 대출 성장률은 전년 동월 대비 7.86%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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