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자 연합, 10일 최저 임금 항의 집회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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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PI가 최저 임금 항의 시위를 예고했다.
인도네시아 노동 조합 총연합(KSPI)은 지난 3일 결정된 2018년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특별 주 최저 임금(UMP)에 대해 10일 항의 시위를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KSPI 측은 최저 임금 인상폭의 지표가 되는 정령 자체가 잘못되었다고 주장하며 자카르타 주지사에게 최저 임금의 재검토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KSPI 관계자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시위는 인도네시아 국가 영웅의 날에 해당하는 10일에 자카르타 대통령 궁과 주 청사 앞에서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시위에는 전국에서 모인 2만 여명의 노동자가 참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KSPI 측은 또한 산디아가 부지사가 자카르타 노동자들에게 자카르타 최저 임금 인상폭에 대한 임금 시행령 '2015년 제 78호‘의 기준보다 상회하는 인상폭을 적용 시키겠다고 약속했다며 이번 최저 임금 결정 무효를 주장했다.
인도네시아 노동부는 올해 인상폭을 8.71%로 정했다. 노동부는 경제 성장률과 인플레이션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자카르타 특별 주는 내년 자카르타 최저 임금을 364만 8,035 루피아로 결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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