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무역장관, 미국에 인니산 바이오디젤 덤핑 관세 재검토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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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엥가르띠아스도 루끼따 무역장관은 19일 미국 정부가 인도네시아산 바이오디젤에 부과한 덤핑 관세에 대해 재조사를 요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향후 세계무역기구(WTO)에까지 제소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는 이미 올해 초 인도네시아와 아르헨티나가 미국 시장에서 바이오디젤 수출을 덤핑했다는 타당한 정황이 있다고 판단을 내렸다. 이에 8월 인도네시아산 바이오디젤 관세를 41.06~68.28%로 인상, 10월에는 50.71% 관세를 부과했다.
한편, 바이오디젤 무역을 둘러싸고 2013년에 유럽연합(EU)이 인도네시아, 아르헨티나 양국에 대해 관세를 인상했다. 이에 인도네시아의 대EU 수출액은 2013년 6억 2500만 달러에서 올해는 1천만 달러 정도까지 떨어질 전망이다.
미국에 대한 2016년 수출액은 2억 6,800만 달러로 총 수출액의 89%에 달해 이번 관세 부과가 인도네시아 수출 시장에 큰 타격을 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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