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카카오 R&D 시설 착공…400만 달러 투자
본문
미국 식품 대기업 마스(Mars)는 18일 인도네시아 남부 술라웨시 빵껩(Pangkep)에서 400만 달러를 투자해 카카오 연구개발(R&D) 센터를 착공했다.
이번 연구개발 센터를 통해 카카오의 생산 효율 향상 등을 도모한다. 2019년 가동을 목표로 내걸었다.
현지 언론 자카르타 포스트 20일자 보도에 따르면 이 센터는 연구 개발을 담당하는 자회사 마스 심바이오사이언스 인도네시아(Mars Symbioscience Indonesia)가 운영한다. 부지 면적은 95.2헥타르로 이 가운데 70헥타르에 카카오 농장이 설치된다.
카카오 가공 공장과 연구시설을 설치해 해충에 강한 품종 개발과 생산 효율 향상을 목표로 한다.
마스의 프랭크 이사는 "현재 1헥타르 당 1톤 이하에 머물고 있는 카카오 생산량을 10년 이내에 3배 이상으로 끌어 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회사는 인도네시아 남부 술라웨시 루우군에 이미 연구개발 센터를 보유, 이번 빵껩 R&D센터는 2번째가 된다. 또, 인도네시아 국내에 여러 카카오 가공 공장을 가지고 있으며 연간 처리 능력은 2만 4,000톤에 달한다.
이번 착공식에 참석한 유수프 칼라 부통령은 “카카오 생산량 확대는 중요하다”라며 “국내 생산량의 60%를 차지하는 남부·서부·동남·중부 술라웨시의 앞으로가 기대된다”라고 덧붙였다.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