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광물자원부, 올해 석유·가스 목표 투자액 전년비 67% 증가 170억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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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에너지광물자원부는 9일 2018년 석유·가스 분야의 목표 투자액을 전년 대비 67% 증가한 170억 400만 달러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2017년 투자액은 20% 감소한 101억 7,5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현지 언론 꼰딴 9일자 보도에 따르면 올해 투자액이 들어갈 내역은 상류 사업에 144억 5,000만 달러, 하류 부문에 25억 9,000만 달러이다. 에너지광물자원부의 석유·가스국 에고 샤리알 국장은 "2014~2015년 투자액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에고 국장은 이어 “상류 부문에서는 동부 자바의 쩨뿌 광구 잠바란-티운비루 가스전 개발이 본격화되는 등 대형 안건이 투자를 견인할 전망이다”라고 설명했다.
원유·가스 생산량 목표는 전년 대비 3% 증가한 200만BOEPD(석유 환산 배럴/일이다. 이 가운데 원유가 일량 평균 80만 배럴, 가스는 일량 평균 120만 BOEPD이다. 작년에는 194만 4,000BOEPD를 기록, 목표치에서 99% 달성했다.
하류 부문에서는 올해 리아우제도주 나뚜나 지역에서 남부 깔리만딴까지 천연가스를 수송·공급하는 파이프 라인 3개를 설치, 이에 대한 사업자 선정 입찰이 실시된다. 총 입찰 예정 가격은 11억 6,000만 달러이다.
석유및가스하류조정기관(BPHMigas)에 따르면 입찰 예정 가격 내역은 나뚜나 지역-서부 깔리만딴주 5억 5,500만 달러, 서부 깔리만딴주-중부 깔리만딴주 5억 1,600만 달러, 중부 깔리만딴-남부 깔리만딴주로 9,700만 달러이다. 파이프 라인의 총 연장 길이는 각각 687킬로미터, 1,800킬로미터, 162킬로미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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