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 ERP설치사업자 입찰 시작…내년 도입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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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자카르타특별주정부는 통행료 징수시스템(ERP) 설치사업자 입찰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자카르타 ERP는 내년 3월 예정인 도시고속철(MRT)의 제1 구간 운행 개시 기간에 맞게 도입될 예정이다.
현지 언론 자카르타 포스트 14일자 보도에 따르면 현재 57개사가 입찰했다. 자카르타 교통부의 안드리 부장은 “다른 국가에서 ERP 설치를 한 경험이 있으며 정보통신부로부터 사업인가를 취득한 사업자를 중심으로 선정한다"라고 설명했다.
ERP는 우선 남부 자카르타 스나얀 로타리와 호텔 인도네시아 앞 로터리 사이에 도입된 후, 메단 므르데까 바랏 대로까지 범위를 넓힌다.
한편, 이 ERP 사업은 조꼬 위도도 대통령이 자카르타특별주지사 재임 중 교통정체 완화 정책으로 실시됐다. 2014년 수디르만 거리와 라수나 사이드 거리에서 입찰을 겸한 실증 실험이 실시됐지만, 독점금지법 위반 소지에 해당할 수 있어 중단됐다.
MRT 제1 구간은 자카르타 남부의 르박 불루스에서 호텔 인도네시아 앞 로터리(총 16km)를 연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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