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인프라 공사 36건 ‘일시정지’…안전관리 점검에 최장 2주 소요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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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에서 진행 중인 고속도로 및 철도 공사 사업 36건이 일시 중지됐다.
인도네시아 공공사업국민주택부 건설국 샤리프 국장이 22일 안전관리 의무를 준수하고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공사를 중지하도록 명령, 최대 2주가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현지 언론 인베스톨 데일리 23일자 보도에 따르면 공사가 중지된 사업은 고속도로 관련 32개 사업과 철도 4개 사업이다. 지난 20일 근로자 7명이 부상당한 베짜까유 고속도로 건설사업과 수마뜨라 종단 고속도로, 찌깜뻭 제2고속도로, 자카르타 수도권과 남부 수마뜨라 빨렘방 경전철(LRT) 등이 포함됐다.
샤리프 국장은 “건설안전위원회가 감사를 실시, 안전 관리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된 사업부터 순차적으로 공사 재개를 허용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베짜까유 고속도로 건설 담당업체인 국영 건설 와스끼따 까르야(PT Waskita Karya)는 사고 원인을 찾고 있다. 뇨만 이사(운영 담당)은 “사고 원인 조사에 약 3개월이 걸릴 것”이라고 말하며 “하지만, 공사는 예정대로 완공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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