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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국제화물 운송비 회복세 예상

유통∙물류 작성일2013-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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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투자펀드 “아시아 해운업계 최적의 투자부문될 것”
 
미국 사모펀드 및 투자펀드는 아시아 해운업계가 내년부터 회복세를 타고 2015년이면 최악의 국면에서 탈출할 것이란 전망을 내놓았다.
자카르타포스트는 지난달 4일 미국의 투자펀드들이 지난 수년간 유럽과 미국을 휩쓴 구조조정 여파로 다수의 해운업체들이 타격을 받아, 30년후면 아시아 해운업계가 최적의 투자부문으로 부상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분석가들은 내년부터는 지난 2004년 이래 처음으로 탄탄한 해운 수요 증가와 꾸준한 해운업계 구조조정으로 화물비가 인상될 가능성이 높고 이런 추세는 2015년이면 더욱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근 구조조정을 겪고 있는 대표적인 업체로는 한국의 STX팬오션과 인도네시아 배를리언 라주 탱커 Tbk PT 등이 꼽힌다.
투자자들이 원하는 선박 역시 대부분 아시아에서 제조되고 있다는 점도 향후  아시아 해운업체들에게 보다 많은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마린머니 자료에 따르면, 올들어 지금까지 35달러 이상이 선박 및 해운컨테이너 부문에 투자되었는데, 이는 지난 2012년 27억 달러, 2011년 42달러에 비하면 뚜렷한 회복세다.
지난 6월 뉴욕 선박금융포럼에서 억만장자 사모펀드 투자가 윌버 로스는 “공공화물 시장이 신속히 개방되지만 않는다면, 2014년 말까지 아시아 해운업계에 최소 두 배에 달하는 사모펀드 자금이 투입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의 구조조정전문 투자기업 홀리안 로키의 조셉 스완슨 사장은 “현재 다수 아시아 해운업체들의 선박 인수부터 까다로운 선박 운영 구조조정까지 조언을 하고 있다”면서 이 지역 해운업체들의 재부상을 거듭 확인했다.
국제 해운업계는 지난 2007~08년 수요가 막 줄어들기 시작한 신규 선박, 특히 한때 수익성이 높았던 중동과 아시아간 석유 운송 루트에 투자한 이래 별 재미를 못보고 있다.
해양 컨설팅그룹 클락슨 리서치 서비스의 자료에 따르면, 당시의 대량 투자로 이후 해양 운송비가 무려 90% 하락했고, 시장 최고가로 구입한 해당 선박들의 가치가 절반으로 뚝 떨어지면서 아시아 해운업계 상당수가 외부의 구제가 필요한 상황으로 전락했다.
한국의 STX팬오션은 이런 충격으로 아시아 최대 실패 기업으로 기록됐으며, 지난 6월 17일 한국의 법정에서 구조조정 승인을 받았다. 채권은행에 따르면, 이 기업은 올해 제1분기말 현재 총 49억4천만달러의 부채를 진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의 해양상업은행 AMA캐피털파트너의 폴 린드 주니어 전무는 “지난 3~4년간 선박을 소유했던 기업들은 대부분 구조조정 대상으로, 운영비 및 이자 때문에 큰 손실을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유럽계 해운업체들은 현지 은행들의 엄격한 자본규제로 전통적인 선박금융 자금을 조달받기가 더욱 어려워 지는 등 아시아 해운업체들보다 훨씬 어려운 상태에 빠졌다.
디알로직 앤 마린머니에 따르면, 작년에 국제 선박은행들은 신디케이트론으로 520억 달러를 해운업계에 대출해 주었으며, 이는 금융 위기 직전인 지난 2008년의 대출금 918억 달러의 거의 절반에 해당하는 수준이었다.
 
산업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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