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 북부 인공섬 두고 말 다른 중앙정부와 자카르타주…아궁 뽀도모로 ”일단 공사 일시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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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북부 해안의 인공섬 건설 공사가 수개월 동안 중단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사업을 둘러싸고 중앙 정부와 자카르타특별주정부의 대립이 계속되고 있어 인공섬 개발업체는 양측의 명확한 지침이 결정될 때까지 일시 중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현지 언론 자카르타 포스트 16일자 보도에 따르면 인공섬 건설 공사업체 아궁 뽀도모로 랜드(PT Agung Podomoro Land)의 자회사 무아라 위세사 사무드라(PT Muara Wisesa Samudra) 측은 "주정부와 자카르타특별주의 통합된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공사가 완료된 일부분의 유지관리만 하는 실정이다”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10월 취임한 자카르타특별주 아니스 주지사는 인공섬 프로젝트의 중단을 선거 공약으로 내걸고 취임해, 해당 사업 관련 세칙에 대한 심의 중단을 명령했다.
루훗 해양조정장관은 지난해 말 “자카르타 해안의 인공섬 프로젝트는 주정부 관할 하에 있다. 아니스 주지사와 산디아가 부지사가 독단적으로 중지 할 수 없다"라고 강조했다.
아구스 공공정책 전문가는 "법률에 따르면 여러 지역에 걸친 개발 사업은 중앙 정부가 이에 대한 권한을 가진다"라고 말하며 "인공섬 프로젝트는 자카르타특별주와 서부 자바주 브까시, 반뜬 땅으랑 등 3개 지역에 걸쳐 있다. 아니스 주지사가 일방적으로 이 사업을 중단할 권한은 없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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