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동남아 시장 성장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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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포드 자동차는 동남아시아가 향후 몇 년 간 아시아의 핵심적인 시장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포드의 매트 브래들리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부문 사장은 15일 디트로이트 모터쇼 참가 중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2020년 인도네시아, 태국, 말레이시아 등을 포함한 동남아 시장 판매대수를 500만대로 전망했다. 2013년 동남아 시장 판매대수는 330만대였다.
포드는 동남아 지역에 지난 5년 동안 15억 달러를 투자했다. 정치적 불확실성과 환율 변동 위험이 있지만 성장 잠재력을 그만큼 확신한 까닭이다.
브래들리는 “동남아 시장엔 분명 역풍도 있다”며 “그러나 GDP(국내총생산) 등이 매우 건강하고 앞으로도 건전한 수준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태국은 포드의 수출 허브다. 이미 지난해 설립한 공장을 포함해 2개의 공장이 태국에서 가동중이다. 다만 수요는 이 지역 부 수준이 높아지는 속도에 맞춰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포드는 동남아 지역에서 대리점 판매망도 확대하고 있다. 현재 도요타 자동차가 장악한 인도네시아에서 신차 출시도 고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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