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호그룹, 독일과 합작회사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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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까랑에 6천만달러 투입, 수액 및 항생제 생산
현지 제약회사인 소호 그룹이 독일의 제약회사 프레지니우스카비와 공동 합작회사를 설립했다고 20일 밝혔다. 복제의약품(후발약)의 생산을 확대하는 것이 목적이다.
소호는 최근 자회사 에티카 인더스트리 펄머시(EIP)의 주식 51%를 프레지니우스카비에 매각했다. 거래액은 밝히지 않았다.
소호의 마커스 피트 사장에 따르면, 서부 자바주 브까시군 찌까랑의 자바베카 공업단지에 건설중인 새 공장의 부지 20헥타르 가운데 25%를 합작회사에 양도한다고 한다.
합작회사는 6,000만 달러를 투자하여 수액의 생산설비를 건설한다. 2015년에 본격 가동한 뒤에는 4,000만 달러를 더 투자하여 항생제 생산설비를 증설한다.
처음에는 프레지니우스카비의 제품 10개 종류를 생산하여 10년 뒤에 최대 300개 제품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연간 매출액은 6,000만~7,000만 달러를 전망하며, 소호의 수액 생산량은 연간 20% 이상 확대된다.
독일의 프레지니우스카비는 위독한 만성질환 환자용의 의약품 및 의료기기 등을 제조하여, 동남아시아에서는 베트남, 태국, 필리핀 등지에 판로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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