印尼 정부, 지열 발전 에너지 가격 인상 계획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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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h당 수마트라 10센트, 자바섬 11센트, 파푸아 17센트로
제로와찍 에너지광물자원부 장관이 지난 12일 지열발전소가 생산하고 있는 전기세를 인상할 것이라고 발표했다고 자카르타포스트가 13일 전했다. 이 계획은 사업의 안정성을 촉진하고 재정문재로 지연되고 있는 다수의 지열 프로젝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다.
제로와찍 장관은 이번 가격인상으로 지열발전소 투자자들이 사업 안정성을 보장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제1회 인도네시아 국제 지열 전시 오프닝’ 행사에서 “전기세는 입찰을 통해 결정될 것이며, 최저 입찰가를 제공하는 기업이 경매지열 프로젝트를 따게 될 것이다” 고 말했다.
에너지광물자원부 재생에너지 및 에너지 보존부의 리다 물야나 국장은 열 함유량 엔탈피와 발전소 생산량을 기반으로 한 가격인상 법령이 곧 발표될 것이라고 말했다.
발전소는 용량에 따라 55MW(메가와트)이상, 20~55MW, 10~20MW, 5~10MW, 5MW 이하 다섯 개로 나뉘며, 섭씨 225도 이하 중저 수준의 엔탈피 최고가는 1kWh(킬로와트)당 미화 17~30센트, 고수준 엔탈피 최고가는 11~28센트로 책정될 것이다. 물랴나 국장은 “이번 가격 인상이 신규 계약에는 전적으로 적용되지만, 12건의 중단되었던 프로젝트들은 약간의 제한을 둘 것이다”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 2012년 7월 지역발전 투자 유치를 위해 지열발전소의 위치에 따라 발전차액지원금을 kWh당 9.7센트에서 10~17센트로 인상한 바 있다.
인상가격은 수마트라의 경우 kWh당 10센트, 자바섬은 11센트, 파푸아는 17센트로 발전소가 위치한 지역마다 다르다. 에너지광물 자원부 지열 에너지부 자료에 따르면 정부는 술라웨시, 자바, 수마트라가 총 787MW의 생산역량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2013년에는 이 세 지역 전역에 걸쳐 7개의 지열 발전소 개발을 허가한다고 밝혔다. 이 중 가장 큰 규모의 지열발전소는 최대 280MW생산이 가능한 동부자바의 아르주노 웰리랑 발전소이다.
또한 2013년 사기업이 조사한 지열탐사 지역이 3군데 있는데, 이 중 쉐브론이 조사하고 있는 아쩨주의 그르동 산이 주목할 만한 지역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열에너지 센터에 따르면 현재 인도네시아에는 대략적으로 28,835MW의 생산역량을 갖춘 지열탐사구역이 299군데 분포해 있으며, 대부분은 수마트라, 자바, 술라웨시에 집중되어 있다.
한편 부디오노 부통령은 지열 전시 오프닝 행사에서 “가격인상의 동기가 투자자와 대중의 이익을 위한 것이라면, 최고가를 책정하는 것은 괜찮다고 생각한다” 며 인도네시아 지열산업의 병목현상을 제거하기 위해 근본적인 해결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고 말했다.
그는 또한 “인도네시아는 화산지대에 위치해 있어서 자연재해에 취약하지만 한편으로 그러한 잠재력을 제대로 관리할 수만 있다면 매우 전망이 밝다고 볼 수도 있다” 고 말하며 이해관계자들간의 조율과 지속 가능한 사업모델을 개선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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