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영 가루다, 1분기 8% 증수…적자도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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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국영 가루다 인도네시아 항공이 3일 발표한 1분기 결산에 따르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한 9억 8,301만달러를 기록했으며, 순손실은 37% 감소해 6,427만달러로 줄어들었다.
여객 수 및 물동량 증가, 항공기 가동률 인상을 위한 사업의 효율성이 성공하면서 목표 매출을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1분기 여객 수는 5% 증가한 880만명, 화물 물동량은 3% 증가한 11만 1,900톤으로 집계됐다. 또한 정시 운항률(OTP)은 2.3 포인트 상승해 88.8%를, 좌석 점유율은 71.4%를 기록했다.
가루다 항공의 빠하라 사장은 “유류 가격 상승과 달러 강세의 영향으로 항공 산업은 세계적으로 침체 경향이 있다”고 설명하며 “1~2월은 발리 아궁 화산 폭발의 영향으로 각국에서 발리 항공편 이용이 줄었다”고 말했다.
그는 “많은 부정적인 요인에도 실적 성장을 기록한 것은 비즈니스를 확장하는 데 원동력이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가루다 항공 산하 저가 항공사(LCC) 시티링크 인도네시아(PT Citilink Indonesia)의 여객 수는 320만명으로 23% 대폭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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