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땀린’가 교통정체 비상, MRT 지하역 공사 전격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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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선축소 7월 19일까지 3개월간
MRT 자카르타(PT. Mass Rapit Transit Jakarta)사는 ‘사리나 백화점’부터 ‘호텔인도네시아 로터리(Bunderan HI)’까지 최초로 지하를 뚫는 공사를 시작했다. 지하역 터널공사로 호텔인도네시아 로터리에서 사리나 방면으로 향하는 도로의 폭이 축소돼 교통정체는 더 악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지언론 비즈니스인도네시아5일자에 따르면 도노 부스따미 MRT자카르타 사장은 “터널공사가 플라자 인도네시아, 일본대사관, 플라자 EX 앞에서 시작될 것이다. 기초작업은 앞서 4일 밤에 이뤄졌으며 4월 7일부터 7월 19일까지 약 3개월간 이어지는 공사는 MH 땀린 도로 교통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4월 22일까지는 양방향 차선이 모두 개방돼지만 이후 도로 폭이 평소보다 약 2.5m 좁아질 예정이다. 수디르만 도로가 50m인 것에 비하면 호텔인도네시아 로터리의 도로 폭이 43m로 상대적으로 좁기 때문에 공사 기간이 더 오래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도노 사장은 "가이드월(guide wall) 건축이 4월 22일 시작된다. 폭 1.2 미터의 가이드 월을 구축하는 목적은 지하연속벽 건설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가이드월이 완공된 후 7월 19일에는 지하연속벽이 시공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도노 사장은 "가이드월(guide wall) 건축이 4월 22일 시작된다. 폭 1.2 미터의 가이드 월을 구축하는 목적은 지하연속벽 건설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가이드월이 완공된 후 7월 19일에는 지하연속벽이 시공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자카르타 경찰 교통 관리국의 삼보도 뿌르노모 국장은 “가이드월 건설 중에는 호텔인도네시아에서 사리나로 가는 상행4차선을 3차선으로 축소해 공간을 확보할 것이다. 반면 사리나로부터 하행하는 5차선은 자동차 통행량이 많아 정상적으로 운영될 것이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예상되는 교통정체를 최소화하기 위해 호텔 인도네시아 로터리와 사리나 사이의 트랜스자카르타 버스전용 차선을 한시적으로 일반차량에 개방할 예정이다. 필요한 경우에는 상행 트랜스자카르타 버스차선도 일반차량에 개방할 것이다.
그는 이어 “경찰청은 추가적인 교통 안내표지판을 제공하고, 추가인력을 투입해 운전자들을 안내하도록 할 것이다. 또한 소셜 미디어를 통해 공사구간 주변 교통상황 정보를 계속해서 업데이트 할 것이다 .특히 교통 관리 센터(TMC)의 페이스북과 트위터 계정을 통해 실시간으로 땀린 도로의 교통상황과 우회도로를 안내할 것이다. 또한 라디오 방송으로도 교통정보를 수시로 안내해 불편을 최소화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100여명의 교통경찰을 배치하여 해당 지역의 공사기간 동안 운전자들에게 안내를 할 것이다. 평상시 투입되던 교통경찰 70명에 더해 낮 시간 동안 30명을, 밤 시간에는 15명을 추가적으로 투입할 것이다. 교통경찰은 운전자들이 정체가 심한 구간을 피해 우회할 수 있도록 길을 안내할 것이다”고 전했다.
자카르타 경찰청장 무하마드 악바르는 “운전자들에게 가능하다면 우회도로를 찾을 것을 권고했다. 경찰청에서 도로상황을 주시하고 우회도로에 관한 정보를 제공할 것이며 시민들도 상호 정보를 공유하여 교통정체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댓글목록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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