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레버 인도네시아, 첫 삼발소스 ‘자와라' 출시 > 경제∙비즈니스

네덜란드계 생활 용품 기업 유니레버(Unilever)의 현지법인 유니레버 인도네시아(PT Unilever Indonesia)는 최근 삼발소스 ‘자와라(JAWARA)'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비즈니스 인도네시아에 따르면, 유니레버는 소스 'Bango'과 풍미 조미료 ‘Royco’ 등을 다루고 있었지만, 삼발소스는 처음이다.

 

유니레버 인도네시아의 헤르니 이사(식품 담당)는 "지난해 삼발 시장은 전년 대비 12~13% 성장했다. 지난해 말부터 실시한 조사 결과를 근거로 출시를 결정했다"고 설명했으며, 판매 목표는 밝히지 않았다.

 

삼발은 인도네시아 및 말레이 요리에 사용되는 매운 양념. 원료인 고추는 신생 기업 2개사와 제휴해 동부 자바 주의 농가에서 조달한다.

 

제조는 동부 자바 시도아르조(Sidoarjo)를 거점으로 하는 식품 제조 업체인 스까르 라웃(PT Sekar Laut Tbk)에 위탁했다.

 

한편, 유니레버 인도네시아는 2018년 1~6월 기결산에서 식음료 부문의 매출이 7조 1,200억 루피아로 전체 매출의 34%를 차지했다.

 

헤르니 이사는 "국민 소득과 젊은 층의 증가로 식품 사업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