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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항공의 그칠 줄 모르는 ‘식욕’

교통∙통신∙IT 작성일2013-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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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조 루피아 수도 북쪽 철도 건설사업 참여 계획
 
지난달 발리 공항 불시착 사고를 낸 인도네시아 저가항공사(LCC) 라이언항공의 식욕이 그칠 줄을 모른다.
라이언항공은 지난 3월 프랑스 에어버스와 사상 최대규모의 항공기 234대를 구입하는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철도사업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달 29일 인베스톨데일리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교통부는 라이언항공이 자카르타의 도심과 공항을 연결하는 북쪽 노선 철도건설사업으로의 참여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노선의 총사업비는 약 20조 루피아로 예상되는데, 라이언항공은 오는 3분기(7~9월)까지 자금조달처를 확정하여 착공에 나설 생각이다.
 툰준 철도국장은 “라이언항공의 경영진과 협의했을 때 출자 의향을 전달받았다”면서 “투자액이 거액이기 때문에 타사와의 공동투자를 권유했다”고 전했다.
 도심과 수카르노 하타 국제공항을 연결하는 북쪽 노선 철도사업은 오는 2020년 개통을 목표로 하며, 민관제휴(PPP)로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이 노선은 당초 계획에서는 남부 자카르타 망가라이역~공항간 27km였지만, 동부 자카르타의 할림 뻐르다나꾸스마 공군기지도 연결하는 안으로 변경되면서 총 34km로 연장되었다. 한편 라이언항공은 지난달 13일 발리 공항에 착륙하려던 항공기가 바다에 추락해 두 동강 나는 사고를 냈지만, 다행히 탑승객 108명 전원이 무사히 구조됐다. 당시 사고 원인은 현재 조사중이지만, 일부에서는 라이언항공의 최근 과도한 노선 확장으로 인한 승무원들의 피로가 원인이 됐을 것이란 관측이 제기됐다.
 라이언항공은 인도네시아 항공시장의 약 50%를 차지하고 있으며, 지난 2000년 첫 비행기를 띄운 이래 2002년부터 6번의 항공 사고가 났고, 이 가운데 한 번은 25명의 인명피해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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