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불안정으로 IPO 줄줄이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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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하락과 원자재 시장 침체로 인해
세계경제의 불안정과 이에 따른 인도네시아 경제 여건의 악화로 주식 상장 활동이 연기되고 있다고 현지언론 파이낸스투데이가 지난 25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증권거래소(IDX)는 최근 신규주식공개(IPO)을 연기하는 기업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당초 올해 안에 신규주식공개를 계획한 기업들이 많았으나 최근 경제여건의 악화로 이를 주식과 원자재 시장의 회복 후에 실시한다는 기업들이 대거 증가했다는 것이다.
여기에는 샤리아(이슬람법)은행 무아마라트 은행, 팜유 제조업체 찌뜨라 보르네오 인다, 의료기기제조업체 실로암 인터내셔널 호스피탈 등이 포함됐다.
이들 기업들은 주식시장의 불안정 요소를 피하기 위해 IPO를 연기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찌뜨라 보르네오 인다는 원자재 가격의 하락으로 연기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농업관련 기업은 예정대로 IPO를 실시할 경우라도, 거래소에 방출하는 주식 수를 축소할 움직임도 있다고 덧붙였다.
미디어 회사인 꼼파스 그라메디아 그룹의 꼼파스 그라메디아 북스토어 역시 유럽이나 미국에서의 서적 판매사업의 축소로 인해 IPO를 내년으로 연기했다고 전했다. 이 밖에 버스 회사 에카 사리 로레나 트랜스포트도 금융감독청(OJK)과의 조정과정을 통해 당초 올해 1~6월로 예정했던 상장 계획을 무기한 연기했다.
하지만 IDX의 후세인 이사는 “최근 기업들이 상장계획을 줄줄이 연기하고 있으나 올해 신규 상장 기업 목표수 30개 달성은 실현 가능하다”라는 전망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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