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자신의 개성 표현하는 향수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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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아시아 코스메틱 포커스 4월호 통해 인도네시아 화장품 시장 분석
수세기 동안 계피, 타마린드, 바닐라, 백단 등을 수확하면서 이국적인 향신료 역사를 기반으로 에센셜 오일 시장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한 인도네시아가 최근 자신의 개성을 표현하는 향수 트렌드로 변화 되고 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같은 향수를 뿌려도 사람들마다 체취가 다르기 때문에 자신에게 어울리면서도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향을 찾고자 노력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났고, 이에 따라 새로운 향수 소비 트렌드가 형성되고 있다는 것.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이 최근 발간한 ‘아시아 코스메틱 포커스’ 4호에 따르면 최근 인도네시아는 나에게 맞는 향수를 고르는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체취와 어우러져 이미지가 묻어나는 향수는 또 하나의 패션으로 인식되고 있다.
때문에 패션에 민감한 소비자들 뿐 아니라 개성을 중요시하는 인도네시아 소비자들은 자신을 스타일링하기 위한 목적으로 다양한 향수를 갈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최근 인도네시아에서는 1921년 디자이너 향수로 등장한 샤넬의 'Chanel N˚5' 등 클래식 향수가 다시 인기를 얻기 시작했으며, 남성들의 향수 시장도 크게 늘었다.
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남성들 사이에서 향수는 연령대가 낮을수록 사용률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최근 인도네시아는 향수에 대한 소비자들의 수요가 높아지면서 퍼퓸 핸드크림, 퍼퓸 바디로션, 립 퍼퓸, 스틱 향수, 퍼퓸 헤어 미스트 등 통칭 ‘퍼퓸 코스메틱(Perfume Cosmetic)’이라 불리는 제품들이 잇달아 출시되어 인기다.
퍼퓸 코스메틱은 향수에 비해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고, 인위적이지 않은 자연스럽고 은은한 향으로 언제든지 사용 가능하기 때문. 또한 인도네시아에서는 아로마 테라피와 약초로도 사용되는 라벤더를 함유한 향수가 인기몰이 중이다.
이와 관련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은 “최근 인도네시아의 소비자들은 본인의 이미지에 어울리는 제품을 찾기 위해 다양한 제품을 사용해보는 소비 트렌드 양상을 보이고 있다”면서 “이러한 인도네시아의 향수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기업들은 향수 제품에 비해 저렴하고 부담이 없어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는 퍼퓸 코스메틱 시장을 공략해 볼 것을 추천한다”고 전했다.
또한 “아로마 성분이 함유되어 있는 제품이 힐링 이미지를 갖고 인기가 높아 아로마 성분을 활용한 제품으로 공략하는 것도 인도네시아 향수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는 기회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은 이번 ‘아시아 코스메틱 포커스 4호’를 통해 인도네시아 외에 중국, 필리핀, 인도, 베트남, 싱가포르 등의 지역에 대한 화장품 시장 트렌드와 정책 변화 등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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