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 2019년 MRT 설비 투자 5조 루피아 요청 거절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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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의 수도 자카르타특별주는 24일 대량고속수송시스템(MRT)을 운영하는 주영 MRT 자카르타(PT MRT Jakarta)와 쁨방우난 사라나 자야(PT Pembangunan Sarana Jaya)가 제안한 내년도 설비 투자액을 거부할 계획이라고 밝혔따.
규정에 정해진 예산 한도를 초과한 것이 그 이유이다. MRT 자카르타는 4조 4,000억 루피아, 쁨방우난 사라나 자야는 새로운 생산 설비를 구입하기 위한 자금으로 6,000억 루피아를 요청했다.
현지 언론 뗌뽀 24일자 보도에 따르면 자카르타특주의회 C위원회(지방 재정·세무 등 담당)의 산또소 위원장은 “제안이 승인될 경우 MRT 자카르타의 설비 투자액은 총 15조 3,000억 루피아에 달한다. 이 회사에 할당될 수 있는 14조 6,000억 루피아를 초과한다”라고 언급했다.
산또소 위원장은 이어 “2개사의 제안을 승인할려면 규정을 변경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사라나 자야는 올해 2조 루피아의 예산이 할당되지만, 이 한도를 10조 루피아로 인상하도록 규정 변경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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