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와 인도가 미국 대신 증시 이끌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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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 오닐 전 골드먼삭스 회장
짐 오닐(사진tebaln godik) 전 골드먼삭스 회장이 올해 미국 증시가 많이 오르지 않을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일반적인 전망과는 반대되는 견해다.
닐 전 회장은 4일(현지시간) CNBC에 출연해 “미국 증시는 올해 도전적인 한 해가 될 것으로 본다. 만약 올해도 세계 증시가 강세를 보인다면 미국이 아닌 다른 나라가 상승세를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근거는 미국 증시가 지난해 너무 올랐다는 점이다. 그는 “미국 증시는 현재 너무 비싸다”고 지적했다. 그의 말을 증명이라도 하듯 4일 뉴욕 증시는 3월 고용지표가 호조였는데도 하락했다. 바이오 업종과 기술주가 약세를 보이면서 나스닥은 2% 넘게 하락했다.
오닐 전 회장이 미국 대신 증시 상승을 이끌 거라고 주목한 국가는 인도네시아와 인도다. 그는 “인구 규모를 감안하면 인도는 여전히 성장 잠재력이 크다”고 말했다.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로 증시가 폭락한 러시아를 ‘브릭스(BRICs)’에서 제외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반대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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