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印尼 광고지출, 1~3월 15% 증가: 단가상승으로 5년 만의 저수준

경제∙일반 작성일2014-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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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조사회사 닐슨은 7일, 인도네시아의 제1사분기(1~3월)의 광고지출액(할인 등을 환산하지 않은 그로스치=총액)이 전년동기대비 15%증가한 26조 7,320억 루피아였다고 밝혔다.
4월 9일에 실시된 총선거를 앞두고 정당과 정부관계자에 의한 광고지출이 크게 증가했으나, 광고단가의 상승으로 선거관련 외 광고주로부터의 광고수익이 줄어들어 전체 신장률은 2009년 이래 5년 만에 20%선이 무너졌다.
매체별 신장은 TV가 전년동기대비 10포인트 감소한 19%, 신문이 5포인트 감소한 9%였다. 잡지 및 타블로이드는 마이너스 1%였다.
분야별로는 통신기기 및 서비스가 19% 감소, 기업광고 및 서비스회사가 12% 감소하는 등 두 자릿수 대나 감소했으며, 커피 및 차, 스낵 및 비스킷류도 각각 6%씩 떨어졌다.
 
◇2014년 1~3월기 광고지출 및 상위 15개 분야
순위
분야
금액
전년동기대비
1
정부 및 공공기관
2,043
89%
2
헤어케어 제품
1,185
15%
3
통신기기 및 서비스
892
▲19%
4
승용차
881
26%
5
기업광고, 서비스 회사
836
▲12%
6
인스턴트 식품, 즉석면
791
66%
7
페이셜케어 용품
776
2%
8
담배
762
24%
9
세탁세제 및 유연제
732
72%
10
미디어, 광고대리점
687
37%
11
커피, 차
642
▲6%
12
오토바이
576
▲2%
13
비누, 액체 비누
564
16%
14
스낵, 비스킷류
559
▲6%
15
부동산, 주택, 아파트
513
1%
출처: 닐슨
단위: 10억 루피아, ▲은 마이너스
 
정당과 정부기관에 의한 선거관련 광고는 전년동기대비 89% 증가한 2조 434억 루피아로 지난 총선 기간이었던 2009년 1~3월기와 비교하여 92% 증가했다. 특히, 선거캠페인 시기였던 3월 16일~4월 5일까지의 지출액이 8,885억 루피아를 기록해 캠페인 이전 20일간과 비교해 2배 급증했다.
매체별 비율은, 신문이 지난 선거보다 2포인트 감소한 67%였던 것에 반해, TV는 3포인트 증가한 33%였다.
광고지출이 최대였던 정당은 골까르당으로 전년동기대비 약 7배인 1,701억 루피아였다. 이어서 그린드라당이 전년동기대비 5배인 1,476억 루피아, 민주당이 11배인 1,360억 루피아, 나스뎀(Nasdem)이 3배인 1,159억 루피아였다.
정당으로 한정할 경우, TV광고의 지출액은 9,599억 루피아가 되어 전체 매체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54%에 달했다. 정당광고는 2004년 선거의 55%에서 2009년에 35%로 축소되었지만, 다시 50% 이상으로 확대되었다.
닐슨 인도네시아의 이라와티 상무는 “정당이 유권자에게 공약을 전하는 수단으로, TV의 효과가 가장 크다고 재차 주목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2014년 1~3월의 광고지출 및 상위 15개 제품
순위
제품 및 브랜드명 (분류)
금액
전년동기대비
1
마스띤(허브약품)
260
89400%
2
클리어 안티 끄똠베(샴푸)
220
203%
3
스답(인스턴트면)
215
165%
4
골까르당(정당)
170
686%
5
인도미(인스턴트면)
168
35%
6
그린드라당(정당)
148
406%
7
민주당(정당)
136
1094%
8
꼼빠스TV, 꼼빠스, 소노라 FM 등(미디어)
125
-
9
월즈 파돌 팝(아이스크림)
120
86%
10
SGM 익스프롤러3(분말 우유)
118
2%
11
또꼬바구스 닷컴(EC사이트)
117
184%
12
월즈 매그넘 인피니티(아이스크림)
116
-
13
전국민주당(Nasdem, 정당)
116
225%
14
던힐(담배)
107
-
15
펜틴 안티 끄똠베(샴푸)
105
202%
단위: 10억 루피아
 
□광고단가, 향후 2년 간 상승 전망
1~3월의 광고지출액 성장률은 2011년과 2012년이 20%, 2013년이 23%였다.
이라와티 상무이사는 “광고비 단가가 상승했기 때문에 선거관련 이외의 광고주가 광고를 꺼릴 가능성이 크다”라는 견해를 보였다. 또 “총선 관련 지출은 전년동기보다 크게 증가했으나, 총지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8%에 머무르기 때문에 기여도는 그렇게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TV광고업계 관계자는 “TV CF의 요금은 매년 10~15% 정도 올랐으나, 올해에 들어서는 15~20%올랐다”고 지적했다. 그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대도시에서는 인터넷 광고가 대두되고 있으나, 전국적으로는 TV가 최대 광고처인 것에는 변화가 없고 적어도 앞으로 2년간은 광고비의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견해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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