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RT자카르타, 운임료 외 역내 광고 등 4개 수입원 확보 계획 > 경제∙비즈니스

 

인도네시아의 수도 자카르타특별주의 대량고속수송시스템(MRT) 운영사 주영 MRT 자카르타(PT MRT Jakarta)는 정부 보조금에 의존하지 않는 경영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운임료 외 수입원을 확보할 계획이다.

 

역내에 광고를 내거나 소매점을 유치하는 등 총 수입원 방안 4개를 설정했다.

 

현지 언론 뗌뽀 9일자 보도에 따르면 이 4개의 방안은 ◇ 역내 광고 수익, ◇ 지하 노선에 통신망을 부설해 수익 확보, ◇ 소매점 유치, ◇ 역의 명명권 판매 등이다.

 

현재 역내 들어오기로 결정된 소매점은 음식점 '카페 브따위(Cafe Betawi)’, ‘박미 GM(Bakmi GM)’과 패스트 푸드 'A&W', 커피 체인점 '스타벅스(Starbucks)', 미니마트 ‘알파 마트(Alfa Mart)’와 ‘인도 마렛(Indomaret)' 등이다.

 

MRT 자카르타의 윌리엄 사장은 “역내에 어떤 점포를 설치할지 세입자들과 협상 중이다”라고 말하며 “역 1개마다 2~4개 점포가 들어설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MRT 자카르타의 실비아 이사는 “MRT 연선의 건물과 역을 연결하는 지하도와 연결 다리를 건설할 계획도 있다”라며 “두꾸 아따스역과 연결될 예정인 UOB 빌딩 등 4개 건물 소유자와 총 지하도 3개와 연결 다리 1개 설치에 관한 필요 절차를 밟고 있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