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가전 판매, 지난 3년간 매년 10%씩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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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가전제품업체연합(Gabel)에 따르면, 국내 가전제품 매출이 최근 3년 동안 매년 10% 씩 감소하고 있다.
소비자 구매력 저하와 미국 달러 루피아 약세에 더불어 가전제품에 관심도가 적은 ‘밀레니엄 세대'도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현지 언론 인베스톨 데일리 26일자 보도에 따르면 Gabel의 알리 대표는 “LED TV와 세탁기, 에어컨 등의 판매가 감소하고 있다. 밀레니엄 세대는 가전 구입에 대한 관심도가 낮고, 대부분 완전히 사용할 수 없을때까지 새 것으로 교체하지 않는 경향을 가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알리 대표는 이어 “작년과 올해의 가전 판매액 수치가 없다”라며 “회원사가 경쟁사에 판매 실적을 알리고 싶지 않은 이유로 구체적인 정보를 공개하지 않기 때문이다”라고 언급했다.
한편, 한국 삼성전자의 현지 법인 삼성전자 인도네시아(Samsung Electronics Indonesia)의 이강현 부사장은 "기업 입장에서는 미국 달러 대비 루피아 약세때문에 제품 가격을 인상해야 하지만, 구매력 저하가 우려돼 가격을 쉽게 인상하지 못하고 있다”라고 지적하며 “인도네시아는 보통 대선 후 가전제품 매출이 오른다. (대선이 실시되는) 내년에 매출이 회복되길 기대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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