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자동차 올 신규 판매 120만대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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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자동차제조업자협회는 올해 신규 자동차 판매대수가 지난해보다 9% 증가한 약 120만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정부가 연비가 좋은 소형차 ‘로 코스트 앤 그린카 (LCGC)’를 우대하는 정책을 펴면서 판매가 더욱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다.
자카르타 포스트 2일자에 따르면 도요타 자동차 인도네시아는 올해 소형차인 ‘아기아’의 판매대수를 크게 끌어 올려 시장 점유율을 40%로 끌어 올린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의 판매회사인 도요타 아스트라 모터(TAM)의 조코 이사는 “올해는 다이하츠공업과 공동개발한 소형차 ‘아기아’의 판매대수가 전체의 20%를 차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의 작년 1~11월의 자동차 판매 대수는 37만 1,584대(점유율 36.2%)로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시장점유율 2위인 다이하츠는 올해 아기아의 자매차 ‘아이라’의 월간 판매대수를 3,000대로 보고 있으며, 이로써 시장 점유율을 15%로 끌어 올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다이하츠의 작년 1~11월의 판매대수는 13만 9,544대로 시장점유율 13.6%였다. 또 다른 일본차 스즈키도 올해 시장 점유율을 11.4%에서 14%로 끌어 올린다는 생각이다. 작년 4월에 투입한 다목적차(MPV) ‘엘티가’가 최근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어 올해는 더욱 판매 증가에 기여할 것이라 보고 있다.
일본 이외의 다른 나라 자동차 메이커들도 시장 신규 참여와 생산 확대를 계획하어 있다. 인도의 타타 모터스는 소형차 ‘나노’의 인도네시아 현지생산을 올해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또한 미국 자동차회사 제너럴 모터스(GM)도 올해 공장 설비개선공사에 1억 5,000만 달러를 투자하여 연간 4만대 이상 생산을 목표로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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