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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해외 유람선 300척 이상 인도네시아 방문 예정

교통∙통신∙IT 작성일2013-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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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인기 정박지는 누사 뜽가라…전체 승객의 38% 차지
 
해마다 인도네시아에 정박하는 해외 유람선 수가 늘어나면서 인도네시아가 아시아 최고의 기항지 되고 있다.
최근 자카르타포스트에 따르면 최근 인도네시아 관광창조경제부는 올 한해 306척의 해외 유람선들이 약 14만5,936명의 관광객들을 태우고 인도네시아 항구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작년에 비해 선박 수기준으로 43% 늘어난 수치이다.
올해 정박 예정인 유람선에는 약 2천여 명의 승객을 태울 수 있는 대규모 호화 유람선 셀러브리티 살스티스, 라디언스오브더씨,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등이  포함되었으며, 이들은 발리의 베노아 항구를 경유한다.
리즈키 한다야니 관광여행부장은 “작년에 해외 유람선들이 인도네시아 70여 항구에 기항했지만 올해는 아체의 사방, 북수마트라의 벨라완 등 새 목적지를 포함해 인도네시아 전역의 115여 항구를 방문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거대한 군도국인 인도네시아는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유람선 관광산업에서 훨씬 더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면서 “기항하는 유람선은 탐사선에서 소규모, 대규모 선박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200~600명의 승객을 태우고 인도네시아 동부의 이국적인 지역을 방문하는 탐사선이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분야다.
올해 인도네시아에 정박할 것으로 예상되는 306척의 선박 중에 192척이 탐사선이며, 전체의 64%를 차지한다.
아울러 해외 유람선들의 주요 정박지로는 누사 뜽가라의 서부와 동부가 최고의 인기 기항지로 꼽히고 있다. 올해 이 지역을 방문할 선박 수는 전체의 24%인 75척이며, 승객 수 기준으로는 전체의 38%인 5만4,824명을 차지한다. 이어 발리가 올해 45척 정박 및 4만4,680명의 승객 유치가 예정되어 2위를 차지하고 있다. 또 자바가 38척 정박과 2만3,402명 승객 유치로 3위를 차지하며, 그 외 인기 목적지로 수마트라, 깔리만탄, 술라웨시, 말루꾸, 파푸아 등이 꼽히고 있다.
이에 따라 인도네시아 정부는 3천 명 이상의 승객을 태울 수 있는 약 13만 총톤수(GT) 이상의 대규모 유람선이 정박할 수 있도록 기존 항구를 늘리거나 새로 개발해야 할 필요를 느끼고 있다. 모든 유람선이 안전하게 항구에 진입 및 정박하려면 적어도 12미터 깊이의 엑세스 채널,  폭11미터의 선회장,  길이 330미터의 선창이 필요하다.
한다야니 부장은 “지난 몇 년간 카니발 오스트레일리아, 코스타 크루즈, 스타 크루즈 등 대규모 유람선들이 발리 정박에 강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면서 “그러나 베노아 항구의 엑세스 채널이 10미터 깊이에 선회장 10미터, 선창 290미터여서 규격에 미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교통부와 국영 항구운영기업인 펠린도 III가 베노아 항구의 준설 및 확장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르면 산호초 제거 작업이 끝나는 올해 말에는 대규모 유람선들의 기항이 가능해 질 것으로 전망된다. 베노아 항의 산호초 제거에는 약 1,020억 루피아가 소요될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네시아의 유람선 기항 횟수
연도
2009
2010
2011
2012
2013(예상치)
정박(회)
135
189
176
214
306
승객수(명)
68,566
94,166
112,412
113,781
145,936
출처: 관광창조경제부( 201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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