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오토바이 출하 대수, 4년 만에 700만대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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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이륜차제조자협회(AISI)는 15일 2018년 국내 이륜차 판매 대수(판매점에 출하 기준, 확정치)와 수출 대수의 합계가 701만 592대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4년 만에 700만대를 돌파했다.
국내 판매 대수는 전년 대비 8% 증가한 638만 3,108대로 3년 만에 전년 이상을 달성했다. 수출 대수는 44% 증가한 62만 7,421대로 확대됐다.
2018년의 국내 판매량은 일본계 4개 업체가 모두 전년 대비 증가했다. 스즈키는 24% 증가로 유일한 2자리수 증가를 달성하며 가와사키를 제치고 3위로 뛰어올랐다. 스즈키는 판매 대수 중 스쿠터가 43%, 언더본 모델이 33%를 차지했다.
국내 시장 전체로는 스쿠터가 85%였다. 혼다와 야마하의 판매 대수에서 차지하는 스쿠터의 비율은 각각 87%와 85%였다. 야마하의 빅 스쿠터 ‘NMAX (엔맥스)'등 150cc 이상 스쿠터의 판매 대수가 60만대를 돌파했다.
AISI의 간부 시깃씨에 따르면, 올해 목표 판매 대수는 610만~630만대로, 지난해 목표 대수의 620만대에서 거의 보합세를 전망하고 있다. 목표 수출 대수는 전년 대비 10% 증가를 전망하고 있다.
2018년의 수출 대수는 총 4개 업체가 전년 대비 두 자리 이상의 증가를 기록했다. 스즈키는 2배, 가와사키는 약 4배로 급증했다.
스즈키는 8월에 스쿠터 ‘NEX2’의 수출을 시작, 올해 3월까지 필리핀과 캄보디아 등으로 1만 8,860대의 NEX2을 수출할 계획이다. 가와사키는 필리핀 등 동남아 수출이 늘었고, 지난해 10월부터 유럽 시장에 125cc 모델의 수출을 시작했다. 가와사키는 수출 대수의 거의 전량이 200cc 이하의 모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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