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라바야에 잠수함 건조시설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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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국방부, “대우건설과 잠수함 5척 공동 건조”
인도네시아 국영조선공사인 빨社(PT. PAL)가 동부자바주 수라바야의 우중항에 잠수함 건조시설을 구축한다. 이는 한국의 대우조선과 5척의 잠수함을 건조하기 위해서다.
최근 현지언론에 따르면 국방부의 샤프리 샴수딘 차관은 지난 28일 잠수함 건조시설 건설예정지를 시찰한 뒤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이 조선소는 인도네시아 군현대화 계획의 일환으로 해상 수송로의 방위 능력 강화와 국내 방위산업육성을 도모하기 위한 국산 잠수함의 건조에 사용될 예정이다. 또 잠수함의 수리와 보수 유지도 담당하게 된다
해당 조선소는 오는 2014년 9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 후 인도네시아 해군은 5척의 잠수함을 2016년까지 한국의 대우조선과 공동으로 건조해 인근 해역에 배치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3척은 대우조선이 건조하고 2척은 한국과 인도네시아가 공동으로 건조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인도네시아 해군이 보유하고 있는 잠수함은 2척으로 모두 독일제이다.
이와 관련, 인도네시아 측은 잠수함 건조에 필요한 기술자 육성을 위하여 200여명을 한국으로 파견할 예정이다.
한편 인도네시아 군은 잠수함 이외의 함정 확보 계획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올해안에 빨社(PT. PAL) 로부터 택보트 3척과 미사일보유정 3척도 인수받는다는 게 군의 방침이다. 아울러 이르면 내년에는 네덜란드 다멘社와 공동으로 호위 구축함 1척의 건조에도 착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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