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꼬삔은행, 지난해 순익 1,900억 루피아로 크게 늘어
본문
인도네시아 부꼬삔은행(PT Bank Bukopin Tbk)의 지난해 순이익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인도네시아 현지 매체인 리퍼블리까에 따르면, 부꼬삔은행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1,900억 루피아로 전년보다 40%나 늘었다.
지난해 부꼬삔은행은 자본 적정성 비율, 신용 품질과 간접비 관리 등을 통해 수익성을 높였다.
부꼬삔은행의 상업 부문 대출은 21조9,900억 루피인 반면, 소매업 부문은 24조6,700억 루피, 소비자 부문은 15조480억 루피를 기록했다.
은행 재무 담당자는 "자금조달 비용과 간접비를 줄이고 신용 품질 개선을 위해 노력한 결과"라며 "내부적으로는 사업 분할, 조직개편과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활성화했다"고 말했다.
한편 KB국민은행은 지난해 자산 규모 기준으로 현지 14~15위 규모인 부꼬삔은행의 지분 22%를 취득해 2대 주주가 됐다. 업계에서는 국민은행이 부꼬삔은행의 부실 수준을 관리하며 차차 인수·합병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국민은행은 지난해 11월부터 직원 10여 명이 관련 작업을 진행 중이다.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