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가공 광물 수출금지 영향 ··· 프리포트 60% 감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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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광산회사 프리포트(FCX: Freeport-McMoRan Copper & Gold Inc.)가 인도네시아 광산 생산량을 60%가량 감산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통신은 11일 이는 미가공 광물 수출 금지여파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으나 직원 해고는 아직 실시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현지법인 프리포트 인도네시아의 소롯사 노동조합 대표는 “인도네시아 정부가 1월 12일부터 미가공광석의 수출을 원칙적으로 금지했기 때문에 이에 따른 영향으로 정광을 출하하지 못하고 있어 감산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프리포트 측은 정부가 수출규제를 완화해주기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프리포트 인도네시아는 파푸아주 그라스버그 광산에서 금과 구리를 채굴하고 있다. 프리포트는연초에 올해 판매량에 대해 금은 전년대비 45% 증가한 160만 온스, 구리는 24% 증가한 11억 파운드로 확대할 계획을 밝혔었으나, 정부와의 교섭에 진전이 보이지 않으면서 이와 같은 목표 달성은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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