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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발 대규모 제철소 투자, 인니 철강 시장에 도전장

무역∙투자 작성일2014-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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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철강기업 후하이(Fuhai) 그룹은 잠비주 제철소 및 공업단지 건설에 대규모 투자를 할 예정이다.
 
후하이 그룹은 29일, 수마트라 잠비 주에 약 12억 달러를 투자해 제철소를 중심으로 한 공업단지를 건설한다고 발표했다. 이미 착공에 들어갔으며 1~2년의 건설기간을 예상하고 있다. 또한 건설부지 총 면적은 500 헥타르로 2016년 말부터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건설부지와 사업적합성 조사를 위해 5일 우중 자붕 지역(Ujung Jabung)을 방문할 계획도 덧붙였다.  
 
리지 사장은 제철소, 발전소, 항구, 사무실 등 사업을 위한 주요 시설들로 구성이 될 것이라고 밝히며  “공단이 세워 지면 연간 175만톤의 생산이 가능하게 된다. 가공된 철강제품은 국내에 공급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원재료 조달처는 서부 자바주와 술라웨시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인도네시아철강협회(IISIA)에 따르면 2014년 국내 철강 소비량은 1470만톤으로 전년 대비 8% 증가될 전망이다. 인도네시아는 현재 인프라 개발사업이 활발하고 차기 정부 또한 인프라 개발사업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계획을 내비쳤기 때문에 철강수요가 계속 늘고 있는 상황이다. 국내 철강 수요 증가에도 불구하고 인도네시아의 소비량은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여타 동남아시아 국가들에 비해 낮은 수준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했으나 경제 급성장으로 인해 2025년에는 인니 연간 철강소비량이 2620 만톤이 될것으로 예상 돼 높아지는 국내 수요에 공급이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에너지광물자원부도 공단 건설과 투자유치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에너지광물자원부 관계자는 후하이 그룹의 제철소 건설이 향후 인도네시아 인프라 사업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국내 수요를 만족시켜 향후 인도네시아 경제 발전에도 공헌해줄 것 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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