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플라스틱업체, “직원 30% 줄일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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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의 플라스틱 생산회사들이 생산량과 직원 수를 최대 30% 줄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연초부터 전기요금이 인상되고 최저임금이 대폭 상승하면서 생산비 증가로 인한경영압박이 심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7일 비즈니스인도네시아에 따르면 석유화학원료와 플라스틱 생산자단체인 오레핀 플라스틱산업협회(INAplas)의 파잘 사무국장는 “소규모 포장품 제조업체들이 앞으로 6개월 안에 총 5만명을 감원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 업종 생산업체들은 현재 올해부터 적용되는 최저임금의 지불 면제 신청이 정부로부터 승인되는지 여부를 기다리고 있다.
전기요금과 인건비가 생산비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플라스틱 생산공정의 상위업체들이 각 5%~10%, 하위업체들이 각 12.5%에 이른다고 한다.
파잘 국장은 또 “수도권 회사들이 생산합리화를 위해 중부 자바주로 생산공장을이전하려는 움직임도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자바 섬내의 지역별 생산비율은 현재 동부 자바주가 35%, 중부 자바주가 30%, 수도권이 20%, 서부 자바주가 15%로 추정되지만, 향후에는 수도권이 15%로 축소되고 중부 자바주가 최대 35%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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