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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내 주요 마천루 친환경빌딩으로 탈바꿈

건설∙인프라 작성일2014-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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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만 그린인증서 40개 발급
 
그간 건축업계에서 ‘친환경’이라는 수식어가 단지 마케팅 수단으로만 악용되고 있다는 비난 여론이 쇄도했었다. 그러나 최근 들어 자카르타 내에 입지한 빌딩들이 실제로 점차 친환경화되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발표됐다.
관공서와 퍼시픽플레이스쇼핑몰(Pacific Place Shopping Mall), 그랜드인도네시아쇼핑몰(Grand Indonesia)의 BCA(Menara BCA)오피스빌딩은 인도네시아 친환경건물위원회(GBCI)가 실시한 친환경인증평가 항목 중 에너지·물 절감 및 탄소배출량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기록해 최상의 친환경건물 타이틀을 부여 받았다.
GBCI의 라나유숩 이사는 “매해 친환경건축물 인증서 발급 횟수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GBCI는 자체 평가를 통해 선정된 녹색건축물에 인증서를 발급하는 독립단체이며, 친환경여부 및 유지관리법, 디자인과 건축구조에 대한 자체적인 인증기준을 보유하고 있다. 인증 유효기간은 발급직후부터 3년이다.
라나 이사는 “현재까지 우리 단체는 신축 건물 5개와 기존 건물 3개에 친환경인증서를 발급했으며 올해 들어 발급된 인증서 40개 중 대부분이 자카르타 시내에 있는 건물”이라고 말했다.  
현재 137개 건물이 친환경인증을 받기 위해 GBCI에 검증을 신청한 상태이다.
최종 인증서 발급을 위한 평가기준으로는 화석연료의 사용량과 급수절약 및 재활용품활용도 등이 포함된다. 또한 폐기물처리방법과 녹색공간 여부,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유지가 평가우선순위로 적용된다.
한 예로 최고 점수를 받은 관공서는 건물 내부에 약 42%의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전력비축 시설과 효율적인 공조시스템을 보유하고 있으며 건물의 외간은 일사광선을 최대한 많이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저류시설에 모아둔 빗물을 변기물로 활용해 물 절약을 시행하고 있으며 총 18층계 중 5·17층·옥상에 테이블과 의자 등을 갖춘 발코니 정원을 만들었다.
해당 관공서의 한 직원은 “우리는 종종 5층 발코니에서 소규모 이벤트를 열어 사원들의 단합을 돕는다. 보통 이곳은 휴식공간과 흡연구역으로 쓰인다”고 발코니 정원에 대한 만족감을 보였다.
또 다른 직원은 2012년 처음 출근했을 땐 햇빛이 차단된 보통 사무실과는 달리 밝은 햇살이 들어오는 개방된 환경에 적응이 안됐지만 지금은 이를 즐기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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