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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GDP 5.05% 증가…2분기 연속 둔화

경제∙일반 작성일2019-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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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중앙통계청(BPS)이 5일 발표한 2분기(4~6월) 국내총생산(GDP)은 물가 변동을 제외한 실질로 전년 동기 대비 5.05% 증가했다. 전기의 5.07% 증가에서 둔화해 2분기 연속 둔화됐다. 기여도의 56%를 차지하는 민간 최종소비지출(개인 소비)은 전기보다 0.15포인트 가속했지만 제2의 기둥이 되는 투자가 부진했다.
 
2분기 명목 GDP는 3,963조 5,000억 루피아, 실질은 2,735조 2,000억 루피아였다. 전분기 대비로는 4.2% 증가했다.
 
개인 소비는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했다. 이 중 의료·교육이 6.6% 증가, 레스토랑·호텔이 5.8% 증가해 전체를 견인했다. 민관의 설비투자를 나타내는 총고정자본형성(물가변동 영향을 제외한 실질)은 전기에서 약간 감속했다. 증가율은 3분기 연속 하락해 2017년 1분기(1~3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업종별 기여도는 제조, 농림수산, 도소매, 자동차 수리 및 건설이 상위를 차지하며 4개 업종이 전체의 56%를 차지했다. 생산 중 국내외에서 수요가 늘어난 식료가 전년 동기 대비 8.0% 증가했다. 6월 이슬람 최대 명절 특수에 힘 입어 섬유·의류는 20.7% 증가했다.
 
전월 대비로는 수확기를 맞은 농림수산이 13.8% 증가해 가장 성장했다. 기후를 타고 어획량이 호조를 보인 데다 국내 수요도 늘었다.
 
국내를 6개로 나눈 지역별 GDP 기여도는 자바섬이 59.1%를 차지했다. 수마트라가 21.3%, 깔리만딴이 8.0%로 각각 그 뒤를 이었다. 전년 동기 대비 13.1% 감소한 말루꾸제도와 파푸아섬을 제외한 모든 5개 지역이 증가했다. 증가율이 가장 컸던 곳은 술라웨시섬으로 6.8% 증가했다.
 
한편 상반기(1~6월)의 실질 성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5.06%였다. 인도네시아 싱크탱크 경제개혁센터(CORE)의 피터 압둘라 이사는 "정부의 연간 목표는 5.3%지만 5.1~5.15% 정도에 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리 물야니 인도네시아 재무부 장관도 지난 5월 미중 무역 전쟁 등 세계 경제의 침체로 5.3%의 달성은 어려울 것이라는 견해를 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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