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소비자 신뢰지수 5개월 만에 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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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은행의 소비자신뢰감 지수
인도네시아 소비자들의 신뢰지수가 5개월만에 떨어졌다.
최근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은 지난해 12월의 소비자신뢰지수 종합지수(IKK)의 속보치가 116.4가 되어, 전월보다 3.7포인트 저하되었다고 밝혔다.
해당 지수가 내려간 것은 5개월만에 처음이다.
이 같은 지수 하락은 내구소비재의 구입시기를 나타내는 지수가 전월보다 밑돌았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해당지수는 2010년 9월 이래 2년 3개월간 연속으로 ‘낙관’을 유지하고 있다. 신뢰지수는 100을 넘으면 낙관, 100이하는 비관이다.
이날 발표에서 종합지수를 구성하는 현황지수(IKE, 반년 전과 비교한 현황 인식)는 전월보다 2.8포인트 저하된 110.2를 나타냈다. 내구소비재의 구매시 판단을 나타내는 지수가 3.9포인트, 현재의 수입현황을 나타내는 지수가 2.9%포인트 밑돌아, 지수 전체를 낮추었다.
또 기대지수(IEK, 향후 반년의 예상)는 4.6포인트 저하된 122.6이었다. 사업전망지수가 6.4포인트, 고용상황의 전망지수가 5.5포인트, 각각 내려간 것이 영향을 주었다.
도시별(대상 18개 도시, 총 4,600세대)로는, 10개 도시에서 종합지수가 전월보다 올랐다. 북부 술라웨시주 마나도의 상승 폭이 12.0포인트 (지수는 161.4)로 최대였다. 지수가 낮아진 곳은 8개 도시이다. 상승폭이 최대였던 곳은 북부 수마트라주 메단의 10.2포인트 (지수는 115.6)였다. 서부 수마트라주 빠당 (지수는 96.5)만이 비관으로 조사돼 14개월 연속 100을 밑돌았다.
한편 이날 발표에서 3개월 후의 물가전망지수는 3.7포인트 상승한 178.8이 되어, 상승폭이 전월의 1.4포인트에서 더 확대되었다. 6개월 후는 4.9포인트 상승한 184.8로 예상했다. 이는 음식품 및 담배류와 의료품의 물가 상승을 예상하는 답이 많았으며, 정부가 연초부터 단계적으로 전기요금을 올리기로 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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