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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영석유 쁘르따미나, 이라크와 원유조달·제유소 건설 합의

에너지∙자원 작성일2014-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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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영석유 쁘르따미나는 동부 깔리만딴주 뽄딴에 건설 예정인 제유소에 이라크산 원유를 조달하는 것에 합의했다. 또한 제유소 건설에서도 제휴할 방침이다.
쁘르따미나는 이라크 정부와 하루 30만 배럴의 원유를 20년에 걸쳐 조달하는 기본합의서를 체결했으며 투자액 등 구체적인 사항은 향후 결정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이라크의 석유부 고위관계자는 “인도네시아는 거대시장이다. 동남아시아로의 투자를 확대하는 이라크 정책과 일치한다”고 밝혔다.
쁘르따미나는 현재 6개 제유소를 가동하고 있다. 이 곳에서의 원유 처리능력은 하루 60만~70만 배럴에 불과하지만 제유소 설립에는 많은 금액의 투자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지난 1994년을 마지막으로 새로운 제유소를 건설하지 않았다.
인도네시아는 내수 확대에 따라 석유 수요가 점차 늘고 있는 추세다. 원유 소비량은 하루 100만 배럴에 달하지만 작년의 하루 생산량은 정부 목표를 밑도는 82만 5,000배럴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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