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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 인도네시아 “니켈 금수 조치, 경제에 기여할 것"

무역∙투자 작성일2019-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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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니켈 대기업 발레 인도네시아(PT Vale Indonesia)는 지난달 27일 인도네시아 정부가 니켈 광석의 수출 금지 조치를 연내에 실시하는 것을 검토하는 것에 두고 장기적으로는 인도네시아 경제에 기여한다는 견해를 나타냈다.
 
지난 28일자 현지 자카르타글로브의 보도에 따르면, 발레 인도네시아 베르난두스 사장은 "인도네시아는 앞으로 전기자동차(EV)의 생산에 힘을 쏟을 것이고, EV 배터리에는 니켈이 필요하기 때문에 (금수) 조치를 가능한 빨리 이행할 것”이라며 “양질의 니켈을 미래에 대비해 모아두고 있는 중국 등에 수출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베르난두스 사장은 또한 “니켈의 국제 시세가 6월 이후 30% 상승해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금수 조치를 통해 니켈 가격을 고가로 안정화할 수 있다”고도 지적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2022년에 예정되어 있는 니켈 광석의 수출 금지 조치를 올해 10월로 앞당겨 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니켈광산협회(APNI)는 이에 대해 제련소 건설 비용을 염출(捻出) 할 수 없어 광업 회사에 큰 피해를 입힌다며 중지를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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