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印尼 MP3EI 사업에 1천5백조 루피아 투입 <경제개발 마스터플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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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을 6개 경제회랑으로 구획···민간부문 출자가 커
인도네시아 정부가 올해 1500조 루피아가 소요되는 166개 사회기반시설 확충 사업에 나설 계획이다.
현지언론 인베스톨데일리 9일자에 따르면 아르미다 알리샤바나 국가개발계획청장은 전날 자카르타에서 열린 기자회견장에서 “전체 365개 경제개발 마스터플랜(MP3EI)프로젝트 중 2013년 말까지 828조 7200억 루피아 규모의 프로젝트가 시작됐다. 올해 말까지 628조 9100억 루피아 규모의 166개 프로젝트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작년에 이은 올해까지의 총 MP3EI투자액은 1457조 6300억 루피아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르미다 청장은 “인도네시아의 성장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올해 말까지 1500조 루피아 규모의 개발계획에 대해 매우 긍정적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KP3EI의 데이터에 따르면, 2014년도 MP3EI프로젝트는 6개 경제회랑(KE, Economic Corridor)에서 166개 프로젝트가 총 628조 9100억 루피아 규모로 진행된다. 경제회랑별로는 각각 수마트라 17.7%(111조 6200억 루피아), 자바 10.8%(62조 8200억 루피아), 깔리만딴 20.5%(129조 400억 루피아), 술라웨시12.7%(79조 9400억 루피아), 발리-누사텅가라18.2%(114조 7400억 루피아), 파푸아-말루꾸제도 20.1%(125조 7500억 루피아)이다.
출자비율은 정부가 32조 3300억 루피아(5.1%), 민간 부문 64.8%(407조 5800억 루피아), 국영기업 71조 6900억 루피아(11.4%), 그리고 기타 117조 3200억 루피아(18.7%)을 각각 차지했다.
2013년도에는 수마트라(133조 1600억 루피아), 자바(296조 3400억 루피아), 깔리만딴(176조 7900억 루피아), 술라웨시(62조 7200억 루피아), 발리-누사뜽가라(53조 8500억 루피아), 파푸아-말루꾸(105조 8600억 루피아)에 각각 자금을 투입했다.
부문별로는 사회기반시설(279조 루피아), 광산(268조 루피아), 제조업(137조 루피아), 에너지(108조 루피아), 기타(26조 7천억 루피아)로 나뉜다.
2013년도 MP3EI 출자는 민간부문이 39%(323조 3200억루피아)로 가장 컸다. 그 뒤를 이어 국영기업이 25.7%(212조 8800억 루피아), 정부 15.9%(131조 7100억 루피아)순이었으며 기타 19.4%(160조 8200억 루피아)였다.
아르미다 청장은 “KP3EI는 민간부문이 MP3EI 프로젝트에 더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효율적으로 지원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2025년 GDP 4조5천억 달러 규모의 세계 10대 경제 대국 도약’을 목표로 한 MP3EI를 수립해 2011년부터 시행해오고 있으며 특히 기반시설 확충에 투자를 집중하고 있다.
MP3EI 경제개발 마스터플랜은 자원 의존 경제구조를 제조업과 서비스업 등 고부가가치 경제로 전환해 2025년까지 국내총생산(GDP) 4조 달러, 1인당 소득 1만5000달러를 달성한다는 게 목표다. 인도네시아 경제개발위원회(KP3EI)는 올해 말까지 1500조 루피아 규모의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댓글목록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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