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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인도네시아 정수장 개량사업 수주 지원

건설∙인프라 작성일2014-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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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웰워터텍글로컬에 타당성조사 기술자문 
 
서울시가 자체 보유한 앞선 상수도 기술과 국제적 공신력을 바탕으로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수도사업 수주를 지원한다.
서울시는 지난 8일 ‘인도네시아 중부 자바 8개 정수장 시설개량 및 유수율 제고 사업’에 참여하려는 로스웰워터텍글로컬㈜ 컨소시엄과 사업 타당성 조사에 관한 기술자문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인도네시아 중부 자바주가 발주한 이 사업은 공사금액이 1200억원에 달한다.
자바주는 중부 자바를 9개 지역으로 분류해 지역별 정수장 개선 및 통합 운영과 지선 및 간선 상수도관의 순차적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이 가운데 1개 지역에 대한 시범사업을 지난 2012년 11월 완료한 후 나머지 8개 지역에 대한 사업에 나설 예정이다.
시는 이번 계약 체결에 따라 사업제안(공개경쟁입찰)에 앞서 실시하는 타당성 조사에서 기술자문을 맡는다. 향후 입찰에도 컨소시엄 구성원으로 함께 참여하게 된다. 시가 기술 자문을 통해 국내 중소기업의 사업 수주를 적극 지원하는 것이다.
시는 이에 앞서 브루나이, 트리니다드토바고, 인도네시아 등 국내 민간기업의 해외 수도사업 진출을 지원한 바 있다.
이번 타당성 조사는 이달부터 12월까지 시행될 예정이며, 조사가 완료되면 이를 토대로 인도네시아 중부 자바주에 사업을 제안하게 된다.
이번 사업에 참여하는 로스웰워터텍글로컬은 상하수도 엔지니어링을 전문으로 하는 중소기업이다. 뉴엔텍, 한백종합건설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외건설협회로부터 ‘해외건설 시장개척지원사업’ 자금을 지원받아 타당성 조사를 시행하게 됐다.
남원준 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이번 기술자문 참여는 우수한 상수도 기술력을 가지고 있으나 해외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해외 수도사업 진출을 적극 지원하기 위한 방안”이라며 “앞으로도 민간기업과 동반해 해외 수도사업 진출을 적극 추진해 일자리 및 수익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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