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멘 인도네시아, 가격 3~4% 인상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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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용 전기료 대폭 인상···비용감축 위해 불가피
시멘트 제조 최대기업 국영 스멘 인도네시아(PT Semen Indonesia)는 시멘트 판매가격인상을 검토하고 있다고 현지언론 자카르타포스트가 8일 보도했다.
스멘 인도네시아는 산업용 전기요금이 64.7% 대폭 상승함에 따르는 부담을 완화하며 채산성을유지하기 위해 이같은 조치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가격 상승폭은 3~4%가 될 전망이다.
드위 수찝또 대표이사는 “타 경쟁사도 가격을 인상하게 될 것”이라 말했다. 그는 가격인상 시기 등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스멘 인도네시아는 연초 올해의 시멘트 업계의 성장률을 전년대비 6%로 전망했다.
전기요금의 가격인상 외에, 경제정세를 고려하여 시멘트 업계는 올해 성장률을 3.7%로 하향수정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선거가 끝난 뒤 결과가 시멘트업계에 긍정적 효과를 불러온다면 4.5%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 보고 있다.
올해 1분기 스멘 인도네시아의 수익은 작년동기 6조 1,700만 루피아(5억 3천만 달러)대비 11.43%증가했다. 이 기간 순익은 지난해 동기 1조 3천억 루피아보다 5.3% 증가했다. 판매고는 3.5% 늘어난 620만 톤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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