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루다, 시티링크 주식 일부 매각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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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IPO 시장 뛰어들 초석마련
<기업공개>
가루다 인도네시아 그룹이 자회사인 시티링크 인도네시아의 주식 40~49%를 매각하기 위해 전략적 투자자를 선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가루다 그룹 한드리또 하르조노 재정부장은 “올해 1분기가 끝나기 전에 매각이 실현될 수 있을 것”이라며 “주식 투자자에 대한 초기 선발과정을 마쳤고 현재 남은 예비투자자들은 다섯이다. 이중에는 항공사도 있으며 투자기업도 있다. 주식의 일부를 매각하더라도 가루다 그룹이 여전히 51~60%의 주식을 보유, 시티링크의 대주주임은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주식 매각을 위해 가루다는 스탠다드 차타드 증권과 협력하에 금융설계를 받는다.
현지언론 비즈니스인도네시아 11일자에 따르면 가루다 인도네시아의 에미르샤 사장은 “이번 매각은 2015년 시티링크가 기업공개(IPO)시장에 뛰어들기 위한 초석을 다지는 것이다. 가루다는 전략적 투자자 영입으로 새로운 자본처를 마련해 시티링크의 성과를 향상시키고자 한다. 현재 시티링크의 잠재력은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는 중이다”라고 자신했다.
지난해 시티링크는 미화 2억7300만달러의 수익과 4,840만달러의 손실을 기록했다. 시티링크는 향후 2년간 미화 2억달러를 기업확장에 투자할 계획이다.
에미르 사장은 이어 “이 투자예산은 신노선 취항을 위해 항공기를 추가 도입하는 데 투입될 것이다. 국내선뿐 아니라 국제선 신규취항 계획도 있다”며 “시티링크는 인근국가로 최소 6개 노선에 새로 취항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시티링크의 해외취항 예정노선에는 조호르바루, 쿠알라룸푸르, 싱가포르, 퍼스 등이 포함돼 있으며, 국내에서는 올해 수라바야-마나도, 수라바야-빨루, 수라바야-덴파살 노선취항이 개시될 예정이다. 이로써 시티링크의 노선은 현재 28개에서 향후 37개로 늘어날 예정이다. 또한 올해 목표 승객수를 지난해 승객수 540만명보다 51.8% 증가한 820만명으로 설정했다.
[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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