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TVS모터, 인니서 판매 줄고 적자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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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이륜차 회사 TVS 모터(TVS Motor Company Ltd)의 인도네시아 사업이 고전하고 있다.
일본 자동차제조사들이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가운데, 판매가 저조해 적자가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TVS모터는 스쿠터 판매강화 등으로 반격을 노리고 있다.
현지언론 인베스톨데일리 9일자에 따르면 TVS모터의 2014년 3월기의 실적은 최종손익이 최대 5억 4,000만 인도 루피(약903만 8천달러) 적자였다.
지난 분기의 3억 7,500만 인도 루피(619만 3천달러)보다 적자폭이 확대된 것이다.
TVS모터는 수년 전 인도네시아 자동차 시장에 진출한 이래, 여전히 적자체질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인도네시아를 중요한 시장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앞으로도 사업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TVS모터는 판매확대를 위해 2015년까지 2년간 7억 5,000만 인도 루피(1,255만 3천7백 달러)를 투자한다. 이 가운데 올해는 5억 인도 루피를 스쿠터 ‘다즈(Dazz)’의 판촉비용 등에 사용하여 적자를 2억 4,000만 인도 루피 이하로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TVS는 자카르타 동부 근교에 있는 서부 자바주 까라왕군의 수르야찝따 공업단지에 공장을 두고 있다. 연간생산능력은 30만 대로, 부품의 현지조달율은 65%이며, 인도네시아 국내 외로 출하하고 있다.
이륜차제조업자협회(AISI)에 따르면, 올해 1~3월의 현지 판매대수(출하기준)는 전년동기대비 9% 증가한 1,715대였다. 시장점유율은 0.1%로 거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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