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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루다항공 국내선 운임인상 발표

교통∙통신∙IT 작성일2014-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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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종별 시간당 5만~6만루피아
가루다 인도네시아가(PT Garuda Indonesia Tbk) 국내선에 한해서 항공운임료 인상을 발표했다.
 
 
인도네시아 항공업계에서는 현재 루피아화 약세와 항공유 상승이 운영비 증가 및 이윤감소로 이어져 몇몇 항공사들은 일부 노선의 운항을 임시 중단하기에 이르렀다.
가루다 인도네시아 대변인 뿌조브로또는 “인상된 유류할증료가 언제부터 적용될지는 확정되지 않았다”며 지난 10일 템포지와의 전화인터뷰에서 자세한 운임인상 시기에 대해 말을 아꼈다.
헤리 박띠 구마이 교통부 항공부장은 “다음주 정부가 국내선 운임인상 관련 규정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할증료는 제트기의 경우 시간 당 6만 루피아, 터보 프로펠러 기종에는 시간 당 5만 루피아가 부과될 예정이다. 헤리박띠 부장은 “할증료 상한에 대해서는 상한에 관한 2010년 제 26호 교통부장관령을 상세히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항공기종과 운항거리에 따라 다르게 부과되는 할증료 상한은 저가항공사에 85%, 중가항공사에 90%, 풀서비스(고가) 항공사에 100% 적용된다.
한편, 가루다 인도네시아 항공은 2013년 총결산에서 순이익이 전년대비 89.8% 감소한 1,120만 달러였다고 발표했다. 승객 수, 수송화물량 모두 증가했으나 계속되는 루피아화 약세로 운항비가 상승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가루다 인도네시아 항공의 매출액은 전년대비 7% 증가한 37억 2,000만 달러로, 이 가운데 여객수입이 전년대비 10% 증가한 29억 6,000만 달러였다. 또한 국내선과 국제선을 포함한 운항편 수는 28% 증가한 19만 6,403편이었다. 승객수는 22% 증가한 2,500만 명, 수송화물량은 23% 증가한 34만 5,923톤이었다.
에미르샤 가루다 항공 사장은 “연내에 가루다 인도네시아가 인도 뭄바이 노선을 취항할 것이며, 필리핀 마닐라 노선도 운항을 재개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마닐라 노선은 1990년대에 운항을 중지한 바 있다. 가루다는 인근 노선을 확장하여 현재 노선 수보다 10%를 증가시킬 계획이다.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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