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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련소 건설 예탁자금, 로컬 은행들 ‘주목’

금융∙증시 작성일2014-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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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의 메이저 은행들이 광산회사의 자산운용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인도네시아 정부가 제련소 건설비의 일부를 국내 은행에 예탁하도록 의무화한 규정에 따라 은행들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것이다.
인도네시아파이낸스투데이 10일자에 따르면 국영은행 느가라 인도네시아 은행(BNI)의 위보워 국제부장은 “자금운용은 투자기업의 요청에 따를 것”이라고 설명하며 “투자신탁 등에서 수수료 수입을 올릴 수 있으며, 제련소 완공 후에는 무역금융과 환전 등 관련 서비스 제공으로 수익창출이 전망된다”고 강조했다.
국영 락얏 인도네시아 은행(BRI)의 아리 비서실장은 “광산기업들의 제련소의 건설기간은 약 3년 정도로 비교적 길어 자금의 안정적인 조달처가 될 것이라 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에너지광물자원부는 앞서 1월 중순에 도입한 미가공광석의 수출 금지정책과 관련해 제련소  건설자금의 5%를 예탁하는 정책을 실시한다는 방침을 표명했다. 이는 유예기간 중에도 수출을 허용하는 추천장 발행 요건이 될 예정이다.
에너지광물자원부에 따르면 광산기업 178개사가 제련소 건설에 투자하는 자금의 총액은 60억 달러로 추정된다. 이 총액의5%를 예탁할 경우 은행에 3억 달러가 유입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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