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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 많이 하는 인도네시아, 소비자 지수 낮아

경제∙일반 작성일2015-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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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소비자 지수에서 인도네시아가 낮은 평가를 받았다.

 

미국 리서치 기업 닐슨의 20144/4분기 소비자 체감경기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지수는 120이었다. 전분기 대비 5포인트 하락했으며 필리핀과 함께 세계 두 번째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60개국 약 30,000 명 이상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지난해 11월 실시됐다. 지수가 100을 넘으면 낙관적 밑돌면 부정적을 나타낸다. 세계 평균 지수는 96. 일본은 73이었다. 인도네시아 소비자는 경기침체에 따라 소비를 저축으로 돌리려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풀이됐다.

 

인도네시아 국민은 현재 국가 경제 상황에 우려감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료비의 상승과 빈부격차를 주원인으로 꼽았다. 많은 소비자들이 여유 자금을 저축으로 돌리고 있다고 응답했다. 70% 세계 3위를 차지했으며 지난해보다 소비를 줄이고 있다는 응답은 약 80% 였다.

 

한편, 여행과 여가를 즐기는 것에 돈을 아끼지 않는 다는 응답은 40%로 싱가포르의 약 50%, 태국 44%에 이어 높은 수준이었다. 대출금 상환에 여유 자금을 쓴다는 응답은 17%로 동남아시아 6개국 중 가장 낮았다. 동남아시아의 저축률은 69%로 세계 편균인 48%를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다.

 

 

구상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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