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피아화 운명은 조꼬위 손에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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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조꼬위 승리하면 루피아화 강세 기대 높아져
조꼬 위도도 자카르타특별주지사가 7월 대선에 출마해 당선될 경우, 루피아화의 대미 달러 환율이 회복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국내외 이코노미스트들이 전망했다.
블룸버그 10일자 보도에 따르면 말레이시아의 말라얀 은행(메이뱅크)의 삭띠안디 수빠앗 환율조사부장은 “조꼬위 지사가 7월 대통령선거에서 당선될 경우 환율시세는 연말까지 7.6%가량 상승한 달러당 1만 1,300루피아선을 회복할 것”이라 예측했다.
그는 “조꼬위 지사의 당선이 실패할 경우, 루피아화 환율은 달러당 11,700선에 머무르는데 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의 투자은행 모건 스탠리는 조꼬위 지사가 대통령 후보로 지명된다면 오는 6월 말까지 루피아화 환율이 달러당 11,800루피아까지 회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홍콩 라보뱅크 인터내셔날의 아시아태평양 금융시장연구국장인 마이클 에브리는 “조꼬위는 그간 민주적 가치와 적극적인 자세로 시정을 펼쳐 왔다. 그는 특유의 청렴한 이미지로 매우 촉망받는 대선후보로 그가 당선된다면 시장에 긍정적 센티멘트가 넘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싱가포르 OCBC은행의 윌리안 위란또 이코노미스트는 7일 “조꼬위가 대선 후보로 지명된다면 올해 연말시점의 환율은 달러당 12,000루피아선까지 회복하고 지명되지 않았을 경우 12,600루피아선에 머무를 것”이라고 말했다.
다나몬 은행은 올해 말 루피아화 환율이 달러당 11,000루피아, 네덜란드 라보 은행은 달러당 11,750루피아가 될 것이라고 각각 예상했다.
한편 지난달 인도네시아 여론조사 기구(LSI)가 시행한 표본조사결과 투쟁민주당 소속의 조꼬위는 35.6%의 지지율로 선두를 달렸다. 그 뒤로 골까르당의 아부리잘 바끄리 총재가 20.1%, 그린드라당의 쁘라보워 수비안또가 19.7% 순으로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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