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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 중국 관광객 때문에 ‘가이드 수입’

경제∙일반 작성일2015-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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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양지 인도네시아 발리가 몰려오는 중국인 관광객을 감당하지 못해 다른 지역에서 중국어 가이드를수입하고 있다고 현지 신문 자카르타포스트가 최근 보도했다.

인도네시아여행협회 발리지회 아다나 회장은 “중국 관광객 증가로 가이드가 크게 부족하다. 특히 춘제(春節ㆍ설) 기간 가장 심각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발리가 춘제 인기 관광지로 부상하면서 외부에서 중국어 가이드를 데려오는 것이 매년 관례처럼 되고 있다고 그는 설명했다. 주로 다른 도시인 자카르타ㆍ메단 등지에서 가이드를 조달하고 있다. 인도네시아여행협회에 소속된 여행사 가운데 40곳이 중국 관광을 전문으로 하고 있다. 아다나 회장은 춘제를 앞두고 현지 여행사 10곳으로부터 가이드 200명 가량이 부족하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밝혔다. 

지난해 발리를 찾은 중국인은 58만5000만명으로 전년의 38만 7000명보다 거의 20만명이 증가했다. 중국인 관광객은 대부분 영어나 현지어를 못해 가이드가 반드시 필요하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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