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99층 쁘르따미나 타워’…올해 투자액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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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국영 석유회사 쁘르따미나(PT Pertamina)는 국제유가 하락으로 인해 올해 쁘르따미나 타워 건설 투자액을 종전 수준으로 동결하고 전체 투자 규모도 대폭 축소했다.
쁘르따미나는 올해 타워 건설에 10조6800억 루피아(약 9200억원)를 투자하기로 했다. 올해 투자비를 당초 계획분보다 37% 감축, 44억 달러로 제한하기로 했다. 쁘르따미나타워는 사무실과 호텔이 들어서는 99층 복합빌딩으로, 수도 자카르타 중심부에 2020 년 준공 예정이었다. 24만 ㎡ 공간을 본사와 자회사가 사용하기로 했었다.
쁘르따미나는 핵심 사업 이외의 투자 안건을 대폭 수정했다. 조정 후 투자예산의 75%에 해당하는 약 33억 달러를 정유설비 증설 등 상류부문에 집중 투입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현재 전체 매출의 20%에 불과한 상류 부문의 매출을 앞으로 5년 안에 50% 수준으로 끌어올리기로 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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