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제조공업협회, 광섬유 케이블 국내기준 취득 의무화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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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케이블제조공업협회(Apkabel)는 광섬유 케이블의 현지조달비율(TKDN, Nilai Tingkat Komponen Dalam Negeri) 규정 수립과 국내기준(Standar Nasional Indonesia, 이하 SNI)의 취득을 의무화하도록 정부에 요청하고 있다.
저렴한 수입품이 많이 유입되어 국내 공장의 생산 가동률이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기 때문이라고 지난 10일자 비즈니스인도네시아가 보도했다.
Apkabel 관계자에 따르면, 광섬유 케이블의 연간 수요량은 10만~12만km. 국내 공장의 생산 능력은 연간 18만km로 수요량을 크게 웃돌고 있지만, 수입품에 밀려 가동률이 30~50%에 그치고 있다.
수입품의 50%는 중국 제품이 차지하고 있다. 광섬유 케이블은 현재 SNI의 취득 의무가 없고 국산품보다 가격이 10~20% 싼 것이 수입 증가의 배경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한 산업부와 국가 표준화기관인 BSN에는 이미 SNI를 의무화하도록 권고했다면서, 이르면 연내에 구체적인 협의가 시작된다고 말했다. 의무화가 실현된다면 국내 공장의 가동률은 80%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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